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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8 청년실업에 대해서는 말도 꺼내지 마라!
청년에게 일자리를2008. 12. 8. 14:27

 

지난 12월 6일 토요일 오후 4시 열린, “청년실업100만시대, 청년들 뿔났다” 퍼포먼스에 대한 어이없었던 이야기다.

청년실업을 해결하라는 청년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기자회견이 시작하기 전까지 경찰 측은 협조를 하는 모양새였다.

물론, 당연하다.
기자회견은 집회도 아니고 누구의 허락을 받아서 하는 것이 아니기에 경찰 측의 협조는 우리 사회에서 일상의 하나였다.


그러나 잠시 후 경찰들의 태도가 돌연 180도로 바뀌었다.

“선진일류 경찰로의 도약을 위해 경찰이 새롭게 달라지겠습니다”라는 경찰청 대형 현수막이 실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지를 알려주듯이...


상황전개는 이러했다.

3시 50분 경, 기자회견을 준비하려는 순간 갑작스럽게 경찰 병력(전경)들이 기자회견장에 난입을 하고 기자회견을 방해하기 시작하였다. 전경들과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실강이가 있었으나 잠시 후 경찰들의 막무가내식 방해에도 참가자들은 해학을 발휘 했다.

그냥 전경들과 함께 같이 서서 기자회견을 시작하자는 것이었다.
주변이 기자들도 얼굴에 웃음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웅성거렸다. “그냥 같이 한데, 그림 몇 장 나오겠는걸... ㅎㅎ”


퍼포먼스 Scene 1 : 기자회견장을 선점한 전경들 출처 : 연합뉴스



퍼포먼스 Scene 2 : 기자회견장의 주연과 조연, 출처 : 연합뉴스



우수운 상황이 연출되자 경찰들은 이내 태도를 바꿨다.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경찰은 더 이상 기자회견의 참가자로 서있기가 어색했는지 병력을 철수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철수되는 듯 하던 병력들이 다시 난입을 하고 기자회견장에 펼쳐져 있던 대형 현수막 4개를 강제로 찣고 강탈해 갔다. 그리고 퍼포먼스 대형을 망가트리면서 다시 한번 기자회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퍼포먼스 Scene 3 : 제대로 시작되는 기자회견의 모습, 출처 : 민중의소리


그 현수막에는 “청년실업100시대, 청년들은 일하고 싶다”, “경제대통령 이명박, 어디에 있니?”, “청년들의 눈높이가 문제라구요?”, “이제 청년들은 당신에 대한 신뢰를 버립니다” 등이 써 있었고, 청년들은 1,000,000이란 숫자의 대형으로 청년실업 100만시대를 상징하고 있었다. 



퍼포먼스 Scene 4 : 현수막을 찟고 빼앗는 '새롭게 바뀐(?)' 경찰의 모습, 출처 : 민중의소리



청년실업의 심각성과 이의 해소를 촉구하기 위해 한 달여 동안 준비해온 소중한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짓밟아 버리는 이 순간은

경제대통령을 자임한 이명박은 7%로 경제성장으로 년간 6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후보시절 대대적인 공약을 선전하였으나, 실적은 9만 7천개였을 뿐이었다.

또한 최근 12월 1일 라디오연설에서 청년실업의 해결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 청년들의 눈높이를 낮추고 도전정신을 가지면 청년실업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청년들이 이에 대해 한 마디로 “얘 뭥미?”였다.

현 정부가 청년실업과 청년고용에 대해 관점도 서 있지 못할 뿐 아니라 해결책도, 실력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감추는 비겁한 행동이었고, ‘새롭게 바뀐(?)’ 경찰들의 참 모습이었다.

그리고 ‘새롭게 바뀐(?)’ 경찰들은 내내 불법집회라고 우격다짐만 했다.

그럼 함 물어보자.

기자회견장에 포퍼먼스로 서있던 1,000,000이란 숫자가 집회에 해당하는가,
또 현수막 4개를 들고 있는 것이 집회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인가,
청년실업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기자회견장에 80여명의 사람이 모여있는 것이 집회라는 것인가? 말해 보라.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다시한번 보았다.


청년실업해결은 청년실업을 해결하라는 목소리를 가두는 것으로는, 분명코 말할 수 있다. 상황만 악화시킬 뿐이다.


 

Posted by 정론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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